본문 바로가기

IT를 껴안다/제품 리뷰

내 아이패드2(iPad2)를 소개합니다, 우리 서로 잘 어울리나요? (아이패드2에 사용중인 액세사리 위주 소개)

 


3월초, 아이패드2 발표 이후 제게 급 지름신이 찾아 오는 바람에 아이패드2 구매를 결심하게 됐습니다. 맘 같아선 해외 구매를 통해서라도 당장 구입하고 싶었지만 사정도 안됐거니와 그렇게라도 구입할 필요까진 없었기에 꾹 참고 국매 발매만을 기다렸죠. 4월말 아이패드2 판매가 시작됐고 눈을 비벼가며 클릭질 한 끝에 애플 온라인 스토어에서 결제하는데 성공하게 됐습니다. 그 이후 거의 2주간의 뼈를 깎는듯한(??) 기다림 끝에 아이패드2가 손에 들어왔습니다.

여기서는 아이패드2에 대한 자세한 소개보다는 사용중인 액세사리 위주로 소개해보도록 할께요. 그러고보니 간만에 블로그에 글을 쓰네요. 앞으로는 좀 자주 글을 끄적여 보도록 하겠습니다.






아이패드2의 필수품?? 스마트 커버

 



애플의 스마트 커버 기능을 지원하는 일체형 커버가 있기는 했지만 스마트 커버는 아이패드2의 필수품이듯 머리 속에 콕 박혀있었기 때문에 꽤나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구입했죠 ㅋ 그것도 폴리우레탄 재질은 때가 잘 탄다기에 가죽 레드로 장만했습니다. 블랙은 좀 부담스러웠고 그나마 레드가 때가 잘 타지 않는다고 하더군요. 2주 정도 사용한 지금 때가 약간 타긴 했지만 그리 문제될 정도는 아니더군요. 스마트 커버는 확실히 편하긴 합니다만 가격이 몹시 비싸다는 생각은 떨쳐지지 않긴 합니다. 애플 정품을 구입했다는 자부심만 남았으려나요? 



iCover 스마트 커버 호환 케이스 - 키스 해링 버전



아이패드2 필름과 케이스를 어떻게 할까 매우 고민했습니다. 아이패드2 도착 전 이거 때문에 상당 시간을 보냈죠. 전면은 고광택 필름으로 결정했지만, 후면 보호가 문제더군요. 후면에 보호 필름을 붙이자니 테두리 부분은 보호하지 못한다는 단점이 있었고, 아이패드2 출시 전이라 스마트 커버와 호환되는 후면 보호 케이스가 그리 많지 않은 편이더라구요. 그렇다고 아무것도 붙이지 않고 생패드로 사용하자니 혹시 흠집이라도 나면 리퍼를 받지 못할까 하는 우려가 생기구요. 이런 저런 고심 끝에 선택한건 iCover 후면 케이스 였습니다. 마침 회사 근처 a#에 키스 해링 버전 케이스가 있기에 낼름 구입했죠. 가격은 역시 만만한 수준은 아닙니다. 애플 제품을 사다보면 액세사리 장만 비용이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안타까움이... ㅠ




iCover 케이스를 선택한건 스마트 커버와 완벽하게 호환되는데다 케이스를 사용할 때 발생할 수 있는 유격이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입니다. 실제 구입 후 아이패드2에 장착하니 아이패드2와의 유격은 전혀 없었고 맞춤옷 마냥 잘 들어맞았습니다. 제품 마감이나 품질도 만족할 수준이었구요. 색상은 레드를 선택했는데 스마트 커버의 레드와는 다르게 상당히 밝은 색상의 레드입니다. 색상 조합에서 약간 어울리지 않는 감이 있긴 하지만 레드 스마트 커버와 완벽히 매치되는 색상이 아이패드2용 iCover에는 없었습니다. 그럭저럭 어울리는 수준?



무아스 휴대용 거치대


스마트 커버가 있긴 했지만 거치할 수 있는 각도가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거치대도 하나 장만하기로 결심했습니다. 이미 구입한 액세사리가 제법 많았고, 앞으로 구입하고픈 액세사리도 많았기에 거치대는 저렴한 버전으로 구입했습니다. 다이소 고무나무 거치대도 고려했으나, 다이소 거치대는 휴대하기 힘들었고 차후 노트북 거치대도 겸할 수 있는 제품을 고려했기에 무아스 휴대용 거치대를 구입했습니다.

재질이 플라스틱이라 가까이서 봤을 때 고급스럽고 세련된 느낌은 아니지만 화이트 색상의 디자인이 그리 나쁘지는 않습니다. 들었을 때 약간 묵직하긴 하지만 남자 기준으로 가방에 넣고 다니기에 부담될 정도는 아닙니다. 다리는 7-8 단계 정도 조정 가능하며 가운데 까만 부분을 누른 후 다리를 펴고 접고 하는 방식입니다. 아이패드2를 거치했을 때의 안정감은 충분했으며 노트북은 아직 해보지 못했지만 큰 무리 없이 거치가 가능할거라 생각되네요. 거치했을 때 공간은 약간 많이 차지한다는 느낌이지만 가격대비 고려하면 괜찮은 선택일 듯 합니다.



애플 블루투스 키보드



회사에 있는 아이패드를 사용해봤을 때 가상 키보드만으로 다양한 작업을 하기에는 부족함을 느꼈기에 애플 블루투스 키보드를 장만했습니다. 회사 동료가 퓨어메이트 키보드 스킨을 선물해줘서 키보드 스킨을 장착하고 사용중입니다. 하지만 아직까진 키보드를 많이 사용할만한 일은 없긴 했습니다. 앞으로 많이 사용해야할 일이 생겨야 하는데 말이죠. :)


지금까지 사용중인 액세사리 중심으로 아이패드2를 소개해봤습니다. 사실상 아이패드2 소개라기 보다는 액세사리 소개라고 말하는게 더 적당하겠네요. 앞으로 시간이 날 때 어플 위주로 아이패드2 관련 글도 종종 쓰도록 할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