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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을 만들다/동영상 활용 가이드

소녀시대, 유이, 강민경! 그녀들의 직캠 영상을 플짤(플래시 swf 파일)로 만들어보자



요즘 인터넷을 돌아다니며 보면 많은 플짤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플짤은 swf 확장자를 가지는 플래시 파일로 움직이는 그림인 gif 파일과 다르게 영상과 소리가 함께 들어가는데다 swf 파일을 업로드한 후 embed 명령만으로 게시판에 걸 수 있기 때문에 짧은 영상을 보여주는데 효과적입니다. 특히, 연예인 직캠을 촬영하는 사람들이 플짤을 많이 이용하는걸 많이 볼 수 있죠. 플짤은 파일 업로드 공간 확보가 어렵고 마음대로 재생 컨트롤을 할 수 없다는 단점도 있기는 하지만 짧은 영상을 손쉽게 보여줄 수 있기에 많이 애용되고 있습니다. 짧은 영상의 경우 동영상 UCC 사이트를 이용하는건 아무래도 불편한 면이 있기도 하죠. 연예인 직캠 뿐아니라 성장 동영상 등 자신이 캠코더로 직접 촬영한 영상의 핵심 부분만 뽑아서 보여주기에 플짤은 유용하다고 생각하기에 플짤 만드는 법을 설명해볼까 합니다.


▲ 삼성 풀HD 캠코더 HMX-H106
이 글에서 쓰인 영상 샘플은 모두 위 캠코더로 촬영했습니다.


제가 플짤로 만들 영상은 작년 언젠가 HMX-H106으로 촬영한 다비치의 강민경양 영상으로 전체 동영상은 아래에 퍼다 놓은 것과 같습니다. 영상이 너무 길기 때문에 지루한 감이 없지 않아 있어 여기서 15초 정도만 잘라내서 플짤(swf 파일)로 만들어볼까 합니다. 아마 어여쁜 강민경양의 짧은 순간만 보여줘도 많은 사람들이 만족할겁니다 ㅋ




동영상을 플짤로 만들기 위해서는 동영상 인코더만 있으면 되는데, 저는 무료에다 구하기 쉬운 다음 팟 인코더를 사용했습니다. 먼저 다음 팟 인코더를 다운받아 설치한 후 프로그램을 실행합니다.


다음 팟 인코더 다운받기
(아래 그림 클릭)



다음 팟 인코더를 실행하면 아래와 같은 화면이 보입니다. 일반적인 인코딩은 이 창에서 진행하지만 긴 동영상에서 일부를 잘라내야 하므로 위쪽의 동영상 편집을 클릭해 창을 이동합니다.




동영상 편집창으로 이동했습니다. 불러오기 버튼을 클릭해 플짤로 만들 영상을 가져옵니다.




영상을 불러오면 우측 상단에 있는 파일명을 마우스로 아래쪽 타임라인으로 잡아 끌어다 놓습니다.




잘라내고 싶은 부분의 제일 앞에 타임 라인에 있는 바를 위치해놓습니다. 그런 후 분할 버튼을 클릭하면 영상이 두개로 분리됩니다. 마찬가지로 잘라내고 싶은 부분의 제일 뒤쪽에 바를 위치시킨 후 분할 버튼을 누릅니다.




이제 플짤로 만들고 싶은 부분만 남겨야 하는데요, 나머지 영상 위에서 마우스 우클릭 후 삭제를 선택하면 원하는 부분만 남습니다. 만약 인코딩을 위한 설정을 이미 해놓았다면 이 구간만 인코딩을 선택해도 됩니다. 그러면 굳이 앞뒤 영상을 삭제할 필요없이 원하는 부분만 플짤로 만들 수 있습니다.




자, 이제 환경설정 버튼을 눌러 플짤을 만들기 위한 설정에 들어갑니다. 먼저 우측 위쪽을 [SWF] 플래시 비디오로 설정합니다. 그런 후 [1PASS-CBR] 비트레이트  기준 인코딩을 선택합니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약간 더 좋은 품질을 원한다면 [2PASS-CBR]을 선택하셔도 됩니다. 비트레이트는 2-3,000 사이에서 선택해주시고 정말 좋은 품질을 원한다면 6,000 이상에 두셔야 합니다. 단, 비트레이트를 높일 경우 파일 용량이 커진다는 사실을 유념해 주세요. 프레임은 원본 비율, 리사이즈 필터는 화질을 위해 LANCZOS에 둡니다. 화면크기는 원하는대로 설정하면 되는데 전 일단 480 x 272로 했습니다.




오디오는 MP3 CBR에 음질은 96-128 정도가 적당합니다. 샘플레이트는 32000으로 낮춰도 관계없습니다.




이제 모든 설정이 끝났으면 저장폴더를 지정한 후 인코딩 시작 버튼을 클릭합니다.




아래와 같이 인코딩이 진행되는 상황을 볼 수 있으며 인코딩이 끝난 후 저장폴더에 가면 플짤이 완성된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완성된 플짤(swf 파일)은 아래와 같습니다. 플짤은 재생 조정이 쉽지 않아 이 포스팅 페이지에 들어옴과 동시에 재생되기 때문에 일단 소리는 없앴습니다. 아래에 링크한 다른 샘플은 영상과 소리가 모두 나오니 걱정은 안하셔도 됩니다. 영상만 보이게 하는 방법은 인코딩시 '비디오만 추출'을 선택하면 됩니다. 만약 아래 플짤의 재생을 멈추고 싶으면 플짤 위에서 우클릭 후 되감기를 선택하면 됩니다.





다비치의 강민경, 직캠 플짤 보러가기 (소리주의!!)

소녀시대 서현, '소원을 말해봐' 직캠 플짤 보러가기 (소리주의!!)

애프터스쿨의 유이, '디바'시절 직캠 플짤 보러가기 (소리주의!!)



티스토리의 경우 10MB까지 swf 파일 첨부가 가능합니다. 10MB 이하의 플짤을 만든 후 글쓰기 창에서 파일첨부 버튼을 클릭해 파일을 업로드 하고 글로 내보내면 됩니다. 티스트리에서는 별다른 명령어 없이 플짤을 쉽게 올릴 수 있죠. 단, 주소가 공개되지 않아 밖으로 링크하기가 힘든데, 아래 게시물을 참고하면 쉽게 해결할 수 있습니다.

티스토리 플래시 파일 외부링크 거는 방법 보러 가기


네이버는 블로그에서 2MB, 카페에서 3MB까지 swf 파일을 첨부할 수 있습니다. 첨부파일의 주소가 배정되어 있어 embed 명령을 쓰기가 쉽긴 하지만 첨부파일 용량이 작기 때문에 해상도와 비트레이트는 상당히 낮게 설정해야 합니다. 만약 파일을 올릴 수 있는 자신의 계정이 있다면 해상도와 비트레이트를 높여 상당히 고화질의 플짤도 제작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플짤(플래시 swf 파일)을 다른 게시판으로 퍼가기 위한 embed 명령은 아래와 같습니다. "주소" 부분에 플짤이 올라간 곳의 주소를 넣어주면 됩니다.

<EMBED pluginspage=http://www.macromedia.com/go/getflashplayer src="주소" width="가로 해상도" height="세로 해상도" type=application/x-shockwave-flash allowScriptAccess="always" quality="hig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