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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스타K의 신예 작곡가? No, 싱어 송 라이터, 임주연

음악과 날다 2009.09.23 11:09



요즘 Mnet에서 방송중인 슈퍼스타K를 즐겨보고 있습니다. 슈퍼스타K는 아메리칸 아이돌에 인간극장의 신파가 더해져서 흥미진진함에 약간의 감동까지 곁들어져 케이블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프로그램이죠. 매주 주어지는 미션과 누가 생존할 것인가를 지켜보는게 제법 쏠쏠해서 꼬박 꼬박 챙겨보고 있는데 지난주 슈퍼스타K에서 굉장히 반가운 얼굴을 발견했습니다.




지난주 출연자에게 주어진 미션은 신예 작곡가의 곡에 가삿말을 직접 입혀 무대에 공연하는 것이었지요. 그런데 조문근씨의 파트너 작곡가가 제법 낯익은 분인 임주연씨였습니다. 임주연씨는 사실 신예 작곡가라는 말이 무색한데요, 왜냐하면 이미 2007년에 첫 정규 앨범인 <상상(想像)>을 내놓았으며 여러 밴드에서 키보드/피아노 세션을 맡고 있는 뮤지션이기 때문이죠. 근래에는 주로 홍대 앞에서 활동하기 때문에 이름이 널리 알려지지 않았지만 이럴 때 잘 쓰는 말인 이른바 "실력파 뮤지션"이죠. 조문근씨의 "길잃은 고양이"가 홍대 앞에서 활동했기 때문에 임주연씨가 작곡가로 참여하게 된듯한데 신예 작곡가라는 단어를 쓰기에는 상당히 많은 경력을 가진 셈입니다.




임주연씨는 서울예대에서 피아노를 전공했으며 재학시절부터 송홍섭 밴드, 봄여름가을겨울, 이한철 밴드 등에서 세션을 맡아 공연을 할 정도로 연주 실력을 인정받았습니다. 작사, 작곡 실력 역시 뛰어나 2002년에 열린 "유재하 음악경연대회"에서 첫 앨범에도 실린 '가려진 마음'으로 은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2007년 낸 <상상>은 임주연씨가 전곡을 작사, 작곡한 앨범으로 모던락, 포크, 팝, 재즈 등 다양한 장르의 곡이 섞여 있습니다. 앨범 낸 직후 한 임주연씨 인터뷰에 따르면 욕심이 있어서 그런건 아니고 각 곡마다의 분위기를 살린 편곡을 하다보니 다양한 장르가 한 앨범에 녹아들게 됐다고 합니다. 임주연씨가 존경하는 뮤지션 중 한명인 이적씨가 '연인'과 '낙타송'에서 코러스를, 그리고 앨범 홍보글에 따르면 보컬 디렉팅까지 직접 맡아주었습니다. 참고로 임주연씨는 락음악을 상당히 많이 좋아하며 특히 스매싱 펌킨스의 빌리 코컨은 우상이라고 하네요.

<상상> 수록곡 중 '머릿속을', '깊은 잠 깨고 나면 다시', '가려진 마음', '낙타송' 4곡은 영화 '동갑내기 과외하기2' 배경음악과 주제곡으로 쓰였다고 하니 어디선가 임주연씨의 목소리를 들었을지도 모를 일입니다. <상상>의 감성은 홍대앞 인디의 그것보다는 8, 90년대 언더그라운드의 그것과 더 비슷한 면을 가지고 있는데 임주연씨가 세대를 달리한 뮤지션들과의 교류가 많아서 일듯 합니다. 인터뷰에서 본인도 이와 비슷한 이야기를 하기도 했구요.

아쉽게도 지금은 <상상>은 새 CD로는 구할 수가 없습니다. <상상>을 발매했던 레이블이 문을 닫는 바람에 온라인 음반샵에 가면 '품절' 두 글자만 볼 수 있습니다. 임주연씨의 음악을 듣기 위한 방법은 현재로선 온라인 음원을 구입하는 수 밖에 없습니다. <상상> 이후 올해 '남과 여... 그리고' 음반에 에스피오네와 함께 'o sonho dela'란 곡으로 참여한 것 외에 임주연씨의 목소리를 음반으로 만나보기는 쉽지 않습니다. 임주연씨는 또다른 싱어 송 라이터인 오지은씨가 싸사장으로 재직중인 사운드 니에바 레이블 소속으로 알고 있습니다. 레이블 계획에 따르면 올 상반기에 싱글을 발매했어야 했지만 아직까진 별 소식이 없네요. 요즘에는 언니네 이발관 등의 세션과 함께 간혹 본인 이름으로 공연을 하고 있습니다.




슈퍼스타K 출연 이후 귀여운 외모에 조문근씨에 대한 호감도가 겹쳐져 임주연씨에 대한 관심은 대폭 늘어났습니다. 배우 박보영씨 닮았다는 이야기까지 나오고 말이죠. 어찌보면 스리슬쩍 닮은 것 같기도 하네요. : ) 이런 낯선 관심에 대해 임주연씨가 본인 홈페이지에 쓰기를 보답해야 한다고 했으니 새로운 음악과 노래로 조만간 다시 만났으면 좋겠습니다.

영상은 올해 4월 17일 '남과 여... 그리고 이야기' 발매 기념 공연과 5월 2일 '언니네 이발관 - 고양 산들산들 투어' 공연에서 캠코더로 촬영한 것을 편집한 것입니다. 공연에서 만난 임주연씨를 표현하자면 사려깊은 외계인 소녀 같았습니다. 귀여운 말투에서 터져나온는 때로는 엉뚱함과  때로는 성숙한 언변 때문일겁니다. 아, 그리고 언니네 이발관 고양 투어에서는 키보드/피아노 세션과 함께 게스트 역할까지 소화를 했는데 공연 중간 이석원씨의 추궁(?)에 음주 공연임을 고백하기도 했다는 후문이 있습니다 ㅋ




임주연 공식 홈페이지
http://www.limj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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